균형있는 사고와 해박한 법률지식, 다른사람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태도 등으로 선,후배 법관들의 신망이 두텁다.

사시 15회 선두를 달려왔으나 두차례나 대법관 인선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겪은뒤 서울형사지법원장과 서울고법원장을 역임하면서 무리없는 법원운영을
평가받아 이번에 뒤늦게 재판관에 발탁됐다.

전형적인 법조가족으로 고 한성수 대법관의 장남이자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 처남이며 김홍화 청주지법 부장판사가 동서.

서명희(52)여사와 2남.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