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비주류의 수장인 김상현 지도위의장이 한보사태에 연루된데
책임을 지고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김의장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한편 비주류측은 정대철 부총재를 대선후보경선에 출마시키고 김의장은
총재경선에 나서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 허귀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