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18일 국민회의가 안보관계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국민회의가 안보를 논하고자 한다면 우선 김대중총채의 수많은 안보위해
전력부터 회상해야 한다"고 비아냥.

김철 대변인은 "황장엽 귀순에 대해 소위 10대 의혹을 제기하던 국민회의가
뒤늦게나마 간첩의 실태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라며 "그러나 김총재 자신의 안보관련 의문행각부터 규명돼야할 것"
이라고 촉구.

김대변인은 "김대중총재는 80년대 이후만해도 문익환목사 밀입북사건,
남조선노동당 사건등 수많은 사건에서 안보와 관련해 석연치 않은 태도를
보여 왔다"며 의혹을 제기.

그는 이어 "국민회의가 주제파악도 않고 안보에 대해 대언장담을 하게 되면
우리는 또다시 과거를 회상하지 않을수 없다"고 언급.

<김선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