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로 예정됐던 야3당 대표 회동이 연기된 가운데 국민당이 별도의 세불
리기에 나서고 신정당은 박찬종 대표가 "국민당과의 통합은 시간문제"라고
밝히는 등 `소통합''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결과가 주목.

올해초 `3당구도 복원''을 목표로 내세웠던 국민당쪽은 국고지원금 증액에
힘입어 무소속 의원 영입에 박차를 가해 적잖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찬종 신정당대표도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당과의
소통합'' 가능성을 내비쳐 군소야당들의 힘모으기가 본격화될 조짐.

야3당 대표 회동을 추진해온 민주당은 국민.새한당이 요구한 구체적인 3당
통합 방안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데다 국민당 김동길 대표가 오는 26일 미국
방문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래저래 야3당 대표 회동은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