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방일,방중기간중 한중일 3국이 3천만달러규모의 공동 연구
기금을 조성, 동양의학(한의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의할 방침이
다.
23일 청와대와 관계당국등에 따르면 김대통령은 한의학이 효능에 있어 국제
적 인정을 받고 있음에도 이론적인 체계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을 감
안, 이같은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관련, "우리의 독특한 한방의학과 함께 중국의 풍
부한 임상경험, 일본의 앞선 과학기술등이 접목될 경우 동양의학은 한단계
더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한일양국이 지난 85년12월 과학 및 기술분야에 있어서의 협력에 관
한 협정을, 한중양국이 92년5월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이미 체결한 상태인 만
큼 중일양국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