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사진=한경DB
서예지 /사진=한경DB
배우 서예지가 복귀작을 논의 중이다.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7일 한경닷컴에 "tvN 새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 여주인공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브의 스캔들'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재벌의 2조 원 이혼 소송의 내막을 다루는 치정 멜로 드라마다. 서예지가 제안받은 캐릭터 이라엘은 천재 아버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불행한 가정사를 겪은 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위함한 꽃'과 같은 인물로 묘사되면서 2조 원 이혼 소송 중심에 선 캐릭터다.

서예지는 지난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주목을 받으며 한류스타로서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과거 연애와 관련해 가스라이팅 논란에 휘말리면서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 불참을 시작으로 출연이 예정됐던 '아일랜드'에서도 하차했다.

당시 서예지 측은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 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갖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이어 불거진 개인사에 대한 의혹도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그리고 최근 서예지 씨의 학력과 관련된 문의가 많아 이 자리를 빌려 사실 관계를 답변드린다"며 "서예지 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고,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