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장에 이석희 사업총괄이 신규 임명되는 등 SK그룹내 신규 CEO 4명이 배출됐습니다.

SK그룹은 6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최종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재선임됐습니다. 2017년 신임 의장으로 선임된 이후 협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그룹을 성장 체제로 탈바꿈시키고 최대 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열린 의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만장 일치로 추대됐습니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위원장은 일부 변경됐습니다. ICT위원장인 박정호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Global성장위원장인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더불어 박성욱 부회장은 `하이닉스 미래기술&성장담당 부회장`으로서 반도체 중심 ICT 미래기술연구 및 Global 성장전략 수립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사회공헌위원장에는 SK브로드밴드 이형희 사장이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신임 CEO도 4명이 배출됐습니다. SK하이닉스 사장에 이석희 사업총괄이 임명됐고, SK건설 사장에 안재현 글로벌Biz. 대표, SK가스 사장에 윤병석 Solution & Trading부문장이 각각 내부 승진했습니다.

SK종합화학 사장에는 나경수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장이 승진 보임됐습니다.

SK그룹은 "세대교체 및 변화·혁신 가속화를 위해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50대 초중반의 신임 CEO를 대거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반도체 분야의 기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미래기술연구원장, DRAM개발사업부문장, COO 등을 역임했습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네트웍스, SK D&D 등 다양한 관계사 사업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SK건설의 해외개발 사업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게 됩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가스·글로벌·발전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LPG 시장 리더십 수성과 더불어 전기 신사업 기회 발굴 등 안정적인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성장 포트폴리오를 에너지 중심에서 화학·배터리 중심으로 변화시킨 기획통으로 평가받습니다.

판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브로드밴드 사장을 겸직해 성장 Driver로 미디어 분야의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ICT 복합기업으로 성장을 이끌 계획입니다.

그 밖에 주요 사업대표 일부가 변경되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에 서석원 SK이노베이션 Optimization본부장을, SK건설 경영지원담당 사장에 임영문 경영지원부문장을, SK케미칼 Life Science Biz. 사장에 전광현 Pharma사업부문 대표를 각각 승진 보임됐습니다.

SK그룹은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신규선임 112명 포함, 총 151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임 임원의 평균연령은 예년 대비 지속 하락, 48세로 젊어졌으며 그 중 53%가 70년대 출생입니다. 여성임원도 평균연령은 45세이며 이번 인사로 총 8명이 배출됐습니다.

SK그룹은 각 관계사별로 `소셜벨류`, `공유 인프라 추진` 전담조직 신설 등을 통해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동시 추구의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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