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N] 서울 서초구 서리풀 원두막, `그린월드 어워즈` 은상 수상
여름척 폭염을 맞아 서울 서초구가 설치한 대형 그늘막 `서리풀 원두막`이 국제적인 상을 수상했습니다.

서울 서초구는 서리풀 원두막이 17일 터키에서 열린 `그린월드 어워즈`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월드 어워즈는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합니다.

세계4대 국제환경상 `그린애플 어워즈` 수상자 중 최고를 가리는 국제대회입니다.

구는 지난해 `그린애플 어워즈`를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국제대회에서 상을 받게 됐습니다.

`서리풀 원두막`이 폭염에 대처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는 등 주민친화 및 친환경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구는 지난 2015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6년 4월 자외선 차단과 통풍 기능을 갖춘 서리풀 원두막 120개를 설치했습니다.

또 올해는 보도폭이 좁은 곳에 크기를 축소한 미니 서리풀원두막 등을 추가로 설치해 총 157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작지만 큰 감동을 주는 친환경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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