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인기를 끌면서 저축은행도 `디지털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주로 은행권 문턱이 높은 중저신용자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박해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저축은행업계가 디지털에 사활을 걸며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시중은행에 밀리는 상황에서 인터넷전문은행까지 등장하며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웰컴저축은행은 중저신용자와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디지털은행으로 탈바꿈하기로 했습니다.카카오뱅크나 K뱅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저축은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특히 자영업자를 위한 사업자 매출 조회나 타기관 통합 계좌조회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인터뷰>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업계 최초로 디지털 대중, 서민들을 위한 생활금융 플랫폼을 시작합니다. 디지털 대중들을 위한 주거래은행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다른 저축은행들도 이른바 `디지털 엄지족`을 잡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SBI저축은행은 70여억 원을 투입해 모바일 뱅킹 시스템을 재구축하기로 했고 OK저축은행도 모바일앱 새 단장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섰습니다.저축은행 업계는 디지털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건전성 확보가 결국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실제 웰컴저축은행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약 3년 만에 저신용자 부실률을 30%가량 낮췄습니다.각종 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저축은행이 디지털화를 통해 금융권의 메기로 부상할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