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SK하이닉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성욱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과 사외이사 선임의 건, 임원 스톡옵션 부여의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58년 생의 박 부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SK하이닉스의 사령탑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말 교체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면서 임기를 보장받게 됐습니다.3연임에 성공해 그룹내 최고령 CEO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박 부회장의 과제는 세계 5위 수준인 낸드플래시 부문 경쟁력 강화로 꼽힙니다.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인 청주 M15 공장의 가동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1년 가까이 앞당긴 올해 하반기로 잡고 있습니다.자율주행차 등 앞으로 열릴 시장의 핵심 부품인 낸드플래시 시장 대응이 늦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박성욱 부회장의 경영전략입니다.낸드플래시에 대한 공격적인 경영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지, 또 시장 환경이 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확장전략에 우호적일지가 시장의 관심사항입니다.시장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공급 과잉을 예상하고 관련 시설 투자 계획을 축소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전략을 세웠기 때문입니다.고무적인 것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기준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주요 생산자 가운데 가장 높은 분기대비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지난 4분기 기준 세계 4위 마이크론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0.4%포인트로 좁힌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출시될 5세대 96단 3D 낸드를 비롯해 4세대 72단 3D 낸드 기반의 기업용SSD 제품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 것인가가 주목됩니다.키움증권 등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4조4658억원보다 상승한 4조5천억원을, 2분기에는 사상 최대치인 4조9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