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 A씨 "한재영, 울면서 직접 사과"(종합)한재영 진심 사과→피해자 용서.."털고 웃으며 살고파"연극계 A씨 "성추행 사실 털어놓자 한재영이 다시 성추행"`성추행 논란` 한재영 누구? 영화 `검사외전`·`재심` 등 활약한재영 성추행 의혹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뜨겁다. 개성파 배우 한재영이 `미투 운동`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기 때문.특히 한재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인물은 언론에서 이슈가 되자마자 자신의 SNS에 한재영으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밝혀 주목된다.한재영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이번 한재영 성추행 사태는 최단 시간에 사과와 용서로 마무리 되는 국면이다.한재영이 이처럼 주목을 받는 까닭은 지난 4일 오후 연극계에서 활동중이라는 A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극단 `신화` 대표와 배우 한재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기 때문.해당 `미투` 글과 관련해 한재영 소속사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현재 글을 확인했고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한재영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품위 있는 여자`, 케이블채널 OCN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영화 `재심, `검사외전`, `강남 1970` 등에 출연했다.이처럼 한재영이 미투(Me Too) 논란의 중심에 서자 팬들과 시청자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일각에선 “올 것이 왔다”는 반응마저 나온다.팬들은 박모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명과 얼굴을 공개, 극단 신화 대표 김영수 연출과 배우 한재영의 과거 행동을 폭로하자 “어떻게 이런 일이” “단순히 악역만 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 악역이었어” “사과하고 처벌 받으세요” 등의 반응이다.한재영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부랴부랴 “이름이 거론됐다는 것 만으로도 사과할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지만, 사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가 아니라 사과해야 한다고 표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타가 나온다.한재영을 저격한 박 씨는 해당 글에서 "1년 후인 2011년 김영수 연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당시 막내들이 돌아가면서 아침에 장을 보고 음식을 해 대표와 함께 밥을 먹었는데 어느날 출근을 했더니 대표가 나시 하나에 팬티 바람이였다. 그리곤 내 볼에 뽀뽀를 했다"고 폭로했다.박 씨는 또 연기적으로 한재영 대표가 자신을 모텔로 데려간 사실을 전하며 "끝까지 침대에 올라가지 않자 불같이 화를 내며 `그럴거면 나가자`고 해서 나왔다. 한재영 대표는 씩씩거리면서 `배우는 생각하는게 열려있어야 하는데 너는 그렇지 못하다`고 화를 냈다. 왜 청소년극 역할을 너에게 많이 줬는지 모르겠냐`고 했다"고 진술했다.박 씨는 "한재영은 나보고 나오라고 하더니 바로 옆의 술집으로 이동해 단 둘이서 술을 마셨다. 연기에 대해 조금 얘기하더니 나더러 계산하라고 해서 계산하고 나왔다. 그러더니 모텔로 가자고 했다. `머릿속이 어떻게 된 사람이면 방금 성추행으로 울던 후배에게 저럴수 있을까` 싶었다. 거부하고 극단으로 갔는데 따라왔다. 그리곤 나를 성추행했다. 내가 끝까지 거부하자 나갔다"고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한재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A씨는 자신의 SNS에 한재영으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A씨는 5일 자신의 SNS에 "김영수 대표에게는 아직 사과받지 못했고, 한재영 배우에게는 직접 사과 받았다"고 한재영의 공식 사과 사실을 언급했다.그는 "다리 다리를 건너 한재영 배우에게 연락이 왔고, 저는 받지 않았습니다. 연신 기사가 뜨고 점점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한재영 한 사람을 향한다는 게 겁도 났습니다"라며 "3월 5일 06시쯤 한재영 배우와 통화를 했고 사과를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또 "한재영 배우와 한 시간 넘게 통화하며 제가 아팠던 것 얘기하며 울었고, 한재영 배우도 울며 미안하다고 얘기했습니다. 한재영 배우는 다시는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행동할 일 없다고 직접 얘기했습니다. 그땐 본인도 어렸다며. 그리고 오늘 사과문을 올리겠다고 했습니다"라고 전했했다.그는 특히 "그러나 혹시 모를 태세 전환에 대비해 녹음해 놓았고 한재영 배우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예정대로 사과문을 올리면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할 생각이 없습니다"라며 "저도 이젠 한재영 배우에 대한 일은 털고 웃으면서 살고 싶고 한재영 배우가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봐도 이젠 아플 것 같지 않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그는 이 같은 폭로를 한 배경과 관련, 앞서 올린 폭로글에서 "성추행 사실이 너무 힘들어서 결국 극단선배들만 있는 술자리에서 선배들에게 대표와 있었던 일을 울면서 토로했다. 그런데 한 선배가 `나도 너랑 자보고 싶어 대표님도 남자야` 라고 얘기했다"며 극단 선배였던 한재영이 김 대표의 성추행을 방조하고 성희롱으로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을 한 사실을 알렸다.그는 특히 한재영이 드라마 등에서 작품 활동을 할 때마다 그날의 상처가 떠올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재영 이미지 = 연합뉴스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