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화웨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이는 앞서 화에이가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왕이(網易)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에 화웨이와 모바일 기기 유통업체 헝통다 백화 유한공사를 상대로 1억6,1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247억 원 규모의 특허 침해 소송을 냈습니다.이 가운데 화웨이 관련 소송액은 8,050만 위안, 우리 돈으로 137억 원 규모로 삼성전자는 화웨이가 모바일 통신 시스템과 디지털 카메라 등 6건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지목된 제품은 메이트8, 아너 등 화웨이가 생산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입니다.삼성전자는 "법적 분쟁보다는 협상을 통한 평화로운 해결 방법을 선호한다"며 "그러나 무리하고 비합리적인 특허소송에는 상응하는 대응을 해왔고, 이번 소송도 그런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삼성전자는 베이징 외에도 선전과 시안에서 화웨이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앞서 화웨이는 지난 6일 광둥성 선전과 푸젠성 취안저우의 중급법원에 삼성전자가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8천만 위안, 우리 돈 140억 원의 배상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나인뮤지스A “요즘 그녀들 난리”...8월 4일 컴백 ‘지금 딱 좋아’ㆍ송영선 사과 불구 ‘중국인들 발끈’...“거지 눈에는 거지만”ㆍ송영선 의원 “11억 중국 거지떼” 발언 파문…“韓 상품 불매” 中 네티즌 격분ㆍ부산 가스 냄새, 해안가 위주 매캐한 냄새 진동…“설마 지진?” 온라인 ‘술렁’ㆍ원인 모를 부산 가스, 지진 전조 증상?… 누리꾼 `불안감 호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