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2일 제주시 일대에서 '세계로 달려가는 전기자동차 퍼레이드'를 열었다.

이번 퍼레이드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개최 취지를 알리고 전기차 보유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퍼레이드는 제주종합경기장∼신광사거리∼오일장입구∼도두사거리∼해안도로∼용두암∼용담사거리∼중앙로사거리∼광양사거리∼서사로사거리∼한국병원사거리∼종합경기장 16㎞ 구간에서 진행됐다.

안전을 위해 모든 참가 차량은 비상등과 라이트를 켜고 운행했다.

퍼레이드에는 르노삼성의 SM3, 기아의 쏘울·레이, 닛산 리프, BMW i3 등 다양한 차종의 전기승용차와 전기택시, 전기렌터카와 함께 파워프라자의 전기 트럭 라보피스, TGM에서 제작한 전기버스 등 각종 전기차가 참여했다.

퍼레이드 참가 차량에는 저마다 전기차엑스포 개최를 알리는 스티커나 현수막, 깃발, 제조사 홍보물 등이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

퍼레이드에 앞서 종합경기장 광장 일대에서는 제조사 별로 부스를 마련해 상담과 애프터서비스 등을 진행했다.

올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혁신적인 친환경 세상을 즐기자'를 슬로건으로 18∼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ato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