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맞는 시트 적용 적극 검토 중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의 미니밴 에스파스를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QM3에 이어 또 하나의 새로운 세그먼트를 형성해 가겠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 미니밴 '에스파스(Espace)' 내년 상반기 투입


28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에스파스 도입은 이미 결정된 사안이지만 구체적인 시기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에스파스 도입 결정에 따라 르노 본사와 한국형 2열 시트 적용 문제를 논의 중"이라며 "국내로 들어오면 중대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공략하는 프레스티지 미니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쉐보레 올란도 및 기아차 카렌스와 전혀 다른 고급 미니밴으로 시장에 투입, 현대기아차의 중대형 세단 시장을 공략토록 만들겠다는 의도다.

르노삼성, 미니밴 '에스파스(Espace)' 내년 상반기 투입


현재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에스파는 1,598㏄ 디젤 엔진이 탑재됐고,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g이다. 최고 130마력에 최대토크는 32.6㎏.m에 달한다. 배기량은 작지만 토크가 높은 만큼 성능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유럽 기준 복합효율은 ℓ당 22.7㎞에 달할 만큼 고효율이 특징이다. 또한 첨단 편의품목 등이 탑재돼 프랑스 내에서도 4,000만원 훌쩍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중이다.

르노삼성, 미니밴 '에스파스(Espace)' 내년 상반기 투입


업계에선 에스파스의 국내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근 시트로엥이 내놓은 C4 피카소 등이 이미 선전을 펼치고 있어서다. 따라서 QM3와 같이 유럽 완성차에 르노삼성의 전국적인 영업 및 서비스망이 결합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르노삼성, 미니밴 '에스파스(Espace)' 내년 상반기 투입


한편, 르노삼성은 에스파스 외에 클리오도 국내 판매를 검토 중이다. 이 경우 국내에 르노 브랜드 제품이 많아지는 만큼 최근 영업소 간판도 르노의 기업 색상인 '노란색'을 적용하는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란색이 눈에 잘 보이기도 하지만 르노의 기업 컬러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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