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산딸기’의 여배우 선우일란이 ‘OBS 체인지 라이프 닥터&스타’에 출연하여, ‘과민성방광’으로 진단 받고 관련 치료 방안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방송에서 선우일란은 평소 과민성방광으로 밤낮으로 화장실을 자주 가고 소변을 참기 어려운 배뇨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선우일란은 이에 건강주치의로 나선 여성한방네트워크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으로부터, “검사 결과 피로도가 출산 직후 산모만큼 최고치로 나왔고, 방광염에 자주 걸리는 만성방광염과 염증이 없는데도 밤낮으로 화장실을 자주 가고 소변을 참기 어려운 과민성방광염을 같이 앓고 있는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과민성방광염은 염증등 원인질환없이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나 소변 참기가 힘든 절박뇨,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여 소변이 새어 나오는 절박 요실급 증상 등의 다양한 배뇨장애를 말한다.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거나, 일주일이상 지속되는 방광염을 만성방광염이라고 한다. 과민성방광과 만성방광염은 한의학적으로 전체적인 기력이 약해지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또 나이가 들면서 타고난 생명에너지가 저장된 신장에너지가 약해지면서 생길 수 있다.



선우일란의 경우에는 방광을 더욱 약하게 하는 생활 습관에 의해 증상이 심화되는 상태였고, 의료진으로부터 꾸준한 관리와 교정이 필요한 상태라는 설명을 들었다.



정소영 원장은 “과민성방광도 있는데다가 평상시에 신물이 올라오는 위장장애가 있으므로 카페인이나 비타민C 등 시큼한 음식은 자제해야 하고, 라면, 국수, 빵 등의 밀가루 음식부터 인스턴트식품은 위에 자극을 주고 영양 불균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금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고, 배뇨장애 치료처방인 인애탕과 기력보강을 위한 인애공진단, 인애산사경옥고를 처방했다.



선우일란은 인애탕 복용 후에 확실히 좋아졌는데, 방송이니까 말은 못하겠다고 이야기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선우일란씨가 처방받은 인애공진단은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하여 오장이 조화되고 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처방으로, 동의보감에서도 과로로 인한 간 손상이 있을 때, 공진단을 사용하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효과가 뛰어난 보약이고, 산사경옥고는 산사를 추가한 경옥고로, 기력을 보하면서 지방대사를 도와 당뇨와 체중감량, 소화장애, 다낭성난소 등에 효과가 있는 보약이다.



정소영 원장은 과민성방광으로 고민하는 선우일란씨에게 “위가 약하신 분들이 과식하면 안 되는 것처럼 방광이 약하신 분들은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배뇨기능에 더 무리를 주고 또 너무 적게 먹으면 소변이 진해져서 응축뇨가 되기 때문에 방광염에 걸리기 쉽다.”며 하루 마시는 물의 적정량(1L~1.2L)을 정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과민성방광과 만성방광염은 여성의 약 50%가 배뇨장애를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물을 2L 이상 먹을 시 화장실은 하루 7회 이하로 가는 것이 정상의 범주에 속한다”고 설명하며, “과민성방광과 만성방광염의 대표 증상으로는 화장실을 자주 가고 소변 시 통증을 느끼며 그 후에도 잔뇨감이 남거나 혈뇨 증상, 각종 하복부 통증을 일으키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주의하고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날 OBS `체인지 라이프 닥터&스타`에서 다양한 건강 처방을 받은 선우일란은 메이크오버를 통해 훨씬 어려 보이고 젊어진 모습으로, 만족스러운 결과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아침 8시 55분에 방송되는 ‘OBS 닥터&스타’는 왕년의 중년 스타에게 외모와 건강을 되돌려주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수준 높은 의료진이 함께한다.




와우스타 박기행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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