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회사의 미국 LA한미은행 인수가 최종 무산됐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 금융당국은 최근 우리금융의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의 경영등급이 기준에 못 미친다며 인수 · 합병(M&A)을 승인할 수 없다고 우리금융 측에 통보했다.

우리금융은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작년 5월 서부지역에 위치한 LA한미은행을 2억4000만달러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려왔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