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브리핑 김덕조 기자 자리해 있습니다. 먼저 자금 유출입 현황부터 확인해 보죠 기관투자자들의 실탄. 즉 펀드로 실제 자금이 얼마나 들어왔느냐에 따라 국내 기관 수급이 결정되어 집니다. 그만큼 자금 유출입 동향이 중요한데요, 그것도 ETF 즉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자금을 뺀 실질 국내 펀드 자금유출입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올해들어 펀드 자금은 계속해서 환매가 들어왔는데요, 반면 지난 11월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로 3300억원의 신규자금이 들어와 추세가 돌아서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2월 첫주 펀드 유출입을 살펴보니 아직은 아닌것 같습니다. 12월 첫째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6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해외주식형 펀드로도 963억원의 유출됐구요, 전체 합쳐서 2032억원이 환매됐습니다. 하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구요? 그렇습니다. 두바이발 악재가 소멸되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따라서 펀드들도 수익률이 다시 정상화됐는데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의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평균 1.76%의 수익을 냈습니다. 주식혼향형은 0.86%, 채권혼합형은 0.56%, 채권형은 0.17%의 수익률이었습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1.85%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모처럼 일본 펀드가 강세였습니다. 일본펀드는 5.71%의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일본정부가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일본 증시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펀드도 2.60% 상승했고 인도 2.57%, 브라질 1.97%, 러시아 0.43% 등을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펀드가 수익률이 높았는지 정리해 보죠 국내 주식형 펀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한주 대부분의 펀드가 수익을 냈습니다. 하나UBSIT코리아1A 펀드가 3.73%의 가장 높은 수익을 냈는데요, 이는 IT주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미래에셋퇴직연금플랜1펀드가 3.05%, 디스커버리 4A, 3억만들기인디펜던스K-1, 5대그룹대표1A, 인디펜던스K2 등 미래에셋펀드들이 좋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살펴보겠습니다. 개별펀드도 일본 펀드가 강세였습니다. 피델리티재팬A펀드가 8.10%나 급등했습니다. 하나UBS일본배당1펀드, 신한BNPP탑스일본대표기업1, 산은S&P재팬1A, 플랭클린템플턴재팬A, 삼성당신을위한N재팬1A 펀드 등이 6% 이상 크게 올랐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