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한승진 · 사진)은 산학협력사업의 안정적 내실화,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지속적 개발 및 추진,외부 지원사업의 중점 추진 및 지원금의 효율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에 참가하고 있으며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통한 졸업생들의 취업률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우선 대학이 보유한 각종 인프라(인력,시설,장비)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산업체에 공급해 대학과 산업체의 상호이익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게다가 외부 대학지원 및 연구지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대학 내 학습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교원의 연구여건을 개선하는 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산학협력단은 산학협력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협력단은 사업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산업체,학생,대학,연구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졸업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겠다는 것이 산학협력단 측 설명이다. 협력단 관계자는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있는 것은 졸업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 · 학간 연계유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학협력단은 과제를 선정할 때 학생들의 현장학습,취업기회 제공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사업의 일환으로 산학협력단은 한국전문대학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사업에 매년 20여명의 학생을 선발,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5명의 학생이 인턴십을 거쳐갔다.

지역사회 기여도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협력단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선학어린이집을 2005년부터 위탁운영해 지역사회 영유아의 기초 인성교육에도 일조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009년 여성부 청년여성 취업지원사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