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서울역 앞 대중교통 환승센터의 버스승차대를 디자인하고 제작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카드가 설치한 버스승차대는 버스스승차대를 장소기반 미디어(Locative Media)로 재탄생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불가피한 구조물들을 제외하고는 천장을 포함해 모든 면을 18mm두께의 파워글래스와 투명한 천연 수지(Resin)로 구성해 내구성과 강도를 높였습니다. 또 양면 LED(발광 다이오드)를 외벽 내부에 구현하고, 전도성을 지닌 투명박막인 산화인듐(ITO, Indium Tin Oxide)코팅을 배선으로 이용해, 완전투명한 영상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아울러 아트쉘터 하나 당 총 3,680개의 LED소자 모두 거대한 라이팅 큐브가 돼, 미디어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미디어 아트와 서울시 시정홍보 등 소재가 운영 중이며, 향후 BIS(Bus Information System)와 연결한 버스운행 정보는 물론 날씨, 뉴스, 도시정보가 시간대별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