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나흘 만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고용지표는 좋지 않았지만, 기술주와 은행주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46포인트 상승한 8천33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포인트 오른 1천689를 나타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은 기술주와 은행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인텔이 3% 가까이 올랐고, 메모리카드 업체 샌디스크도 7% 넘게 크게 상승했습니다. 은행주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가 각각 4%씩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7% 올랐습니다. 포드는 파산보호신청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내 판매점을 25% 줄이기로 한 크라이슬러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4%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주간 고용지표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2만8천명 증가해 15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세계 원유수요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증시 강세와 달러화 약세로 소폭 반등해 배럴당 58달러6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