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이번달에 실업자가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요? 네 고용문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이달중으로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22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현재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업자 수가 95만명이지만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직장을 그만둔 사람, 구직을 아예 단념한 사람 등을 합치며 그 숫자는 훨씬 더 많다"며 "4월달에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영희 장관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지금 실업률이 4%대로 올랐다..실업자수도 95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4월중에 실업자가 100만명에 넘어서지 않을까.." 고용상황이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요즘 30~ 40대 중년층의 실업문제가 심각하다면서요. 이 나이대면 한 가정의 가장인데요?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30대와 40대 남성 취업자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상황입니다. 통계청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3월 30~49세 남성 취업자 수는 75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9000명 줄었습니다. 이 같은 감소 폭은 1999년 3월(-11만명) 이후 10년 만에 최대인데요. 경기 침체에 따른 실업대란이 여성과 청년층 자영업자에 이어 고용의 핵심계층인 중장년 남성 상용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용 핵심계층이라 할수 있는 30~40대에서 취업자 수 감소가 급격하게 나타나는 것은 고용대란이 한계계층에서 핵심계층으로 옮겨가고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볼수 있습니다. 30~40대 남성취업자가 감소함과 동시에 30대 기혼 여성들이 일자리를 찾는 모습이 눈에 띠게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취업포털 커리어 조사결과 1년전에 비해 30대 기혼여성들의 구직 이력서 접수가 지난해보다 43%나 늘었다고 합니다 직장을 잃은 30대와 40대 가장들 직장을 구해야 할텐데요..경력직 사원을 뽑는 기업도 줄고 있다면서요? 경력사원 채용도 줄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경총의 조사결과를 보면 경력직 채용비율은 전체 채용의 17%로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조사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002년 경력직 채용비율이 44%에 달했는데 현재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이직이 더 어려워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데요. 고용 주무부처인 노동부 움직임 어떤가요? 오늘 조찬간담회에서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실업난 해결을 위해 이 장관은 일자리 나누기와 전직 지원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일자리 나누기 사업의 정착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영희 장관의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일자리 나누기 사업은 지난 3월말 현재 1천381개 기업이 참여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장관의 말처럼 잡셰어링 대표적인 사례를 조사했더니 1천381개의 기업이 참여했는데요. 노사간 협의를 거쳐 임금동결이나 반납을 통한 잡셰어링에 나선 기업이 1천78개, 근로시간단축이나 휴업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 518개 기업, 임금이나 근무를 조정한 기업이 215개 기업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 실직자들의 이직을 돕기 위한 전직지원센터 등을 활용한 전직지원 활성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실업자실직자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한 가정의 가장인 30~40대 실직자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또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업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선진국에서도 골치거리인데요. 외국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고용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나요? 우리나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와 사회적 기업 사업등 비슷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실업문제와 장애인 고용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할수 있는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있고요. 이제는 지역사회에서 하나의 고용 트렌드로 정착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정착을 하게된 주요요인은 법률 등 제도적인 뒷받힘과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이 마련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해당지역, 나라 전체에서 더 따뜻한 눈길로 바라본다면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잡셰어링은 북미 유럽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등지에서 폭넓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탄력적인 고용환경이 잡셰어링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노사간 협의를 거쳐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외 선진사례인 사회적 기업은 오는 24일에 그리고 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 해외선진사례는 오는 5월 1일 금요일 이시간에 2부작 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송됩니다. 수퍼>특집 해외 다큐 제 1부 행복한 일자리 '사회적 기업' 제2부 희망 나누기 '잡 셰어링' 방금 들어온 소식이죠.. 서울시의 공무원 채용계획이 확정됐다면서요.. 네 서울시가 올해 공무원 채용인원을 545명을 채용키로 했는데요. 7급 77명, 9급 460명, 연구직 8명 선발 예정이고요. 취약계층 공직임용 확대 위해 장애인 65명, 저소득층 7명을 뽑기로 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