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104700) - 재무 안정성과 높은 성장잠재력 대비 과도한 저평가...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55,000원 * 1분기 Preview – 30% 감산 불구 양호한 실적 예상 1분기 영업실적은 영업환경 부진과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선전이 예상된다. 12월 이후 30% 감산이 이어져 판매량은 전년대비 24%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나, 할인율 축소와 철스크랩 가격 하락, 국내 철스크랩 비중이 높은 점 등으로 보아 경쟁사 대비 spread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은 2,1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51% 줄어든 213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9.7%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223억원, 1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 5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 1분기를 바닥으로 철근수요 회복 기대 향후 철근수요는 의존도가 높은 건설경기 침체로 예년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실수요가 늘어나고, 2) 경기부양효과 가시화에 따른 인프라투자 확대로 하반기 이후에는 민간부문 부진을 공공부문에서 만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3) 국내수요 부진과 가격경쟁력 약화로 철근수입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철스크랩 가격이 지난해 말 수준으로 떨어져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5,000원 한국철강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12개월 목표주가 55,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 55,000원은 목표 PER 7.3배(bench mark PER 30% 할인)를 2009년 추정 EPS(7,725원)에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투자 포인트는 1) 30% 감산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2)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과 가동률 상승으로 1분기를 바닥으로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3) 단조 및 박막형 태양전지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product mix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다. 3월 18일 한국철강 주가는 2009년 추정 PER 5.3배, PBR 0.5배, EV/EBITDA 1.9배 수준에 그쳐 안정된 수익구조와 성장잠재력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