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상황실이 청와대 내에 설치되는 등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선언한 비상경제정부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뒷받침할 실행기구인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하고 오늘중 인선작업을 거쳐 내일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경제상황실은 거시·일자리, 실물·중소기업, 금융·구조조정, 사회안전망 등 4개 팀으로 구성되며 비상경제상황실장은 차관보급의 청와대 밖 인사로 곧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대통령은 또 이번주내에 첫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본격적인 방안 마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