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올 2학기 대학등록금을 전자금융(인터넷, 폰뱅킹, CD/ATM)을 통해 수납한다. 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역 대학.대학원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은행창구를 통해 등록금을 납부하는 외에 인터넷, 폰뱅킹, 현금카드를 이용해 해당 학교 계좌로 바로 이체해 납부하는 전자금융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따라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대구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하지 않아도 은행 홈페이지(www.dgb.co.kr)를 통해 납부할 수 있고 폰뱅킹도 전화(1588-5050)로 상담원과 연결해 처리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이용 확대를 위해 등록금 수납기간인 이달부터 9월말까지 두달간 전자금융으로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 가운데 15명을 추첨해 장학금 각 20만원을 지급하는'대학등록금 전자납부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은행측은 전자납부를 처음 시작한 올 1학기에는 홍보부족으로 전자금융을 통한수납이 전체 대학등록금 수납(8만1천171건)의 2.5%(2천055건)에 그치는 등 실적이저조했으나 현금소지가 필요없고 마감일 창구혼잡을 피할 수 있는 등 이점으로 인해갈수록 이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전자금융 이용 확대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33개 대학(원)을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