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영어학원 프랜차이즈인 (주)한국교육개발원은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 제작 및 보급 전문회사인 에반무어사와 계약을 체결해 "에반무어"라는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2001년 10월 첫 가맹학원을 개원한 이후 채 1년이 안된 현재 가맹학원이 30여개로 늘어났다. 우리나라 전역에 조기 영어교육 열풍이 불고 있어 이 사업은 좋은 교재와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경영만 잘 한다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게 매력이다. 에반무어의 장점은 미국 초등학교의 정규 교과서로 수업한다는 점이다. 에반무어의 교재는 미국 현직 교사 협의회가 추천하는 TCA(Teachers' Choice Award)상을 두번이나 수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교육 프로그램도 미국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등의 언어 영역과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등의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영어로 수업하며 이중 언어 과목이 수업의 50%를 차지한다. 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현실에 맞게 유아에서 초등,중등 과정까지 전체 9단계로 재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연령과 수준에 따라 적합한 미국식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영어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 도서관협회 추천 도서 및 국내 베스트셀러 영어동화책을 4단계로 분류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양시키는데 효과가 높아 반응이 좋다. 본사에서는 외국인 강사 수급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지원한다. 창업비용은 1백평 기준으로 점포 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가맹비,인테리어비,외국인 강사 주택보증금,영어도서관 설치비 등 총 1억5천만원 정도 든다. 개원후 3개월이 지나면 평균 2백50명 정도의 학생이 모집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학생에게 받는 월 수강료는 수업 시간과 커리귤럼에 따라 17만~30만원까지 다양하다. 가맹 문의 (02)584-0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