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바이오벤처기업인 벤트리(www.ventree.com·대표 이행우)는 성기능개선제 '다이엑스'와 퇴행성 질환 치료제인 '올카바스'의 미국 판매를 위해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벤트리는 이를위해 최근 사우디의 알 모탑 왕자 및 미국의 네트워크마케팅 전문회사와 마케팅 법인합작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합작법인은 자본금이 50만달러이며 벤트리와 사우디 왕자,미국 마케팅업체가 각각 40:30:30의 비율로 지분을 갖게 된다. 벤트리는 기술 및 혈류개선 신물질 VNP 원료를 제공하고 사우디 왕자는 자본투자를,미국 마케팅업체는 판매를 각각 맡게 된다. 벤트리는 앞으로 사업 진행에 따라 자본금을 2천만달러까지 늘리기로 했으며 오는 10월 본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2003년부터 미국내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