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LG트레이딩과 ifLG닷컴을 두개의 축으로 오프라인에서의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G투자증권 서경석 사장은 "전체 거래중 온라인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증권사는 사실상 온라인 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취임 1년만에 LG증권을 증권업계 선두로 끌어올린 서 사장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재정비를 통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최적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LG투자증권은 지난 97년 처음으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LG홈라인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해 4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ifLG트레이딩"을 출시하면서 온라인 증권거래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했다. 이달부터는 대형 증권사중 처음으로 "ifLG PDA"를 보급,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증권거래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거래의 문을 넓혔다. 서 사장은 오는 10월 ifLG트레이딩에 "매매패턴별 종목검색 시스템"을 더해 특정패턴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쉽게 종목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홈페이지도 방문자가 좀 더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재단장할 예정이다. 서 사장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세계시장에서도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종합투자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