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중국 복단대(復旦大) 연구원들의 한국 연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중인 박승 한은 총재는 10일 낮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복단대학교 연구원이 한은으로부터 월급을 받으면서 연수받을 수 있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중국의 3대 명문대중 하나인 이 대학교의 연구원들이 한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진지한 자세로 연구하고 있어 이들의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은 한국을 이해시키는데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또 중국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11일 홍콩 사무소를 방문, 직원을 격려한후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상하이=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