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가 내달 1일부터 코드셰어(Code Share:편명공유)를 완전복원한다. 대한항공은 "양사가 4월 1일자로 공동운항 체계를 완전 정상화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승객들은 두 회사 항공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양사의 코드셰어 복원은 99년 5월 이후 3년만이며 그동안 대한항공 승객은 에어프랑스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에어프랑스 승객에게는 대한항공 항공기 탑승이 제한돼 왔다. 이에따라 에어프랑스는 파리-인천간 운항스케줄이 없는 화요일과 목요일 대한항공 항공기를 이용해 승객들을 수송할 수 있게 됐다. 인천-파리노선을 주 5회 운항중인 대한항공은 이번 코드셰어 복원으로 운항스케줄이 없는 수요일과 일요일 에어프랑스 항공기의 72석을 사용중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을 주 6회로 늘려 유럽지역의월드컵 승객 유치에 대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