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통신 분야의 최대 전시회인 "2002 서울정보통신대전 (INFOWORLD 2002)"이 "정보통신분야의 뉴패러다임 창조"를 주제로 26일부터 3월1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정보통신대전은 IT(정보기술)산업 관련품목을 망라한 "IT 코리아 2002" 전시회와 유무선 통신분야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엑스포 컴 코리아(EXPO COMM KOREA) 2002"등 2개 행사로 나뉘어 치뤄지는 복합전시회다. 국내외 2백71개 업체가 5백7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PC 및 주변기기,디지털미디어 제품,네트워크 장비,IT 솔루션,IT 부품,유.무선 통신기기,차세대 이동통신 관련제품 등 정보통신관련 신기술과 제품을 선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무역협회가 거액을 들여 초청한 1천여 해외바이어들이 참관할 것으로 보여 대규모 구매상담도 함께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때문에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대기업과 이레전자산업 젠네트웍스 벽진시스템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국내 유망 IT 관련 중견업체 및 벤처기업들은 신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해외업체들은 퀄컴 넷스크린 마쯔시다 카트라인 안리쓰 요코가와 아프릭스 등 55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해 국제컨퍼런스,신기술.신제품 발표회,국내 IT기술 해외이전 설명회 등도 행사기간중 열린다. 전시장 내에서는 IT인력에 대한 개별 취업상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또 대전 강원 전남 등 9개 지방관도 마련되어 90개 유망 지방 중소업체들의 수출길도 뚫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침체된 국내 IT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