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현대카드와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중장기전략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8일 내놓은 ''2002년 중점전략''에서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다이너스카드를 인수, 새롭게 출범한 현대카드와 상품연계 등 다각적인 제휴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올해를 제2의 도약을 향한 원년으로 삼아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수립등 획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영업목표를 11조원(드림론패스 4조원포함)으로 확대, 올해말 잔존 관리자산을 12조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을 30% 이상 달성, 수익성을 높이고 리스와 신기술금융 등 기업금융부문에 대한 영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자동차산업과 연계된 토털금융서비스 지원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e-BIZ 영업 강화를 위해 다음달초부터 대출신청후 5분안에 고객의 계좌로 대출금이 입금되는 `인터넷전용신용대출''과 신용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2시간마다 매출채권을 현금화해 송금해주는 `드림페이''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