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간 F-3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개막식이 25일 오전 창원 F-3 경주장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 등 인사와 관중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대회사에서 "경남도가 이 대회를 유치한 것은 기계산업의 꽃인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관광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고 세계 140개국 20억 인구가 시청하는이 대회를 통해 우리 나라와 경남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치사에서 "이 대회가 3년이라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세계 모터스포츠의 빅 이벤트로 굳게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내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아시안 게임을 전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선수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F-3 1.2차 결승전과 국내선수들의F-1800, KTCC 결승전을 치렀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