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레조가 영국에서 `가장 안전한 MPV(다목적차량)''로 선정됐다.

대우차는 "영국의 자동차 전문 `오토 익스프레스''지가 최근 실시한 2001년도 차량 도난방지 조사(Security Test)에서 레조(수출명 타쿠마)가 MPV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잡지는 영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종 50개를 선정, 전문가를 통해 차급별로도어 강제 개폐 시간, 도난경보 알람, 콘솔박스 잠금장치, 오디오 도난방지 알람 등을 종합 평가했다.

평가결과 MPV 부문에서 레조는 문을 강제로 여는데 걸린 시간이 1분28초로 가장좋은 성적을 보였으며 *복스홀 자피라(50초12) *현대 트라제(50초) *시트로엥 자라 피카소(39초85) *닛산 알메라 티노(36초53) *포드 갤럭시(23초12) *크라이슬러 PT크루저(6초06) 등이 뒤를 이었다.

경승용 부문에서는 대우차 마티즈가 5초93으로 스즈키 왜건 R(5분), MCC 스마트패션(31초73)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기아차 비스토(수출명 현대차 아미카, 4초53)는 4위에 올랐다.

한편 대우차는 레조가 영국에서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지난 4월까지 621대가팔렸으며 올해 2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