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는 대주주에게 2천5백여억원을 불법대출해준 혐의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고발된 김동렬 동아상호신용금고 사장(61)을 21일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 회사 영업부장 한기선(45)씨도 불법대출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처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95년 2월부터 지난해말까지 동아금고의 회장이자 김동렬 사장의 형인 김동원(64)씨에게 총 3백12차례에 걸쳐 2천5백37억을 불법대출해 준 혐의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