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도심의 불법 광고물이 도시미관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에도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예를 들면 불법 광고간판으로 통행로를 빼앗긴 시민들이 자동차와 섞여 차도로 다니게 된다.

그런가 하면 곳곳에 불법 플래카드가 나붙어 시야를 가리고 그나마 일부는 찢겨진채 방치, 미관을 해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주에 불법으로 설치한 플래카드나 유선방송선로 등으로 인해 정전 사고가 발생, 주민들의 삶에 불편을 초래한다.

물론 관할 관청에서는 수시로 인력을 투입해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돌아서면 또 다시 부착 또는 설치해 도시를 지저분하게 만든다.

광고주들은 깨끗하고 밝은 도시를 위해 적법한 광고 방법과 매체를 이용해야 한다.

또 행정당국은 도시의 적절한 곳에 "광고대"를 설치하여 불법광고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는 한편 무분별한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과 행정조치를 해 나가야 한다.

이용섭 < 경기고 고양시 주교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