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이 좋으면 외국상품을 사겠다는 소비자들이 늘고있다.
특히 젊은층과 고소득계층 여성계층 대도시거주자들이 외제품을 선호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8일 지난해 9월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20-60세
남녀 2천9백96명을 대상으로한 "국민소비행태및 의식구조"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품질이 좋으면 외제를 사겠다는 소비자비율이 90년 22.1%
에서 93년 28.2%로 증가했다.
또 28.3%가 다소 비싸더라도 유명상표의 물건을 구매하겠다고 대답해
유명상표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연령.교육수준.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여자에 비해 남자가 유명상표를
더 선호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냉장고 TV 등 내구재의 소비양식에서는 54.2%가 가능하면 큰제품을
구입하겠다고해 대형제품을 선호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상품구매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식품은 신선도및 유효기간(42.9%)을,
의류는 색상이나 디자인(48.7%)을, 가전제품 등 내구재는 기능과 성능
(50.2%)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꼽았다.

한편 조사대상자의 44.1%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식수에 대해 불안하다고
느껴 90년 38%보다 늘어났으며 수입식품과 어패류 냉동식품에 대해서도
각각 84.7%, 60%, 53.9%가 불안하다고 대답했다.

카드를 소지한 사람의 비율은 50.7%로 비교적 높았으나 사용횟수는
월1~2회(53.2%)가 가장 많았고 사용하지 않는다는 대답도 28%나 됐다.
신용카드 사용시 불만을 느낀다는 대답은 26.1%로 비싼 연체이자및
할부수수료(50.7%)와 가맹점에서 수수료 부담을 요구하는것(30.4%)
이 주요한 불만 사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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