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월중 산업활동은 금융실명제실시에도 불구, 생산 소비 투자가 작
년 9월이나 지난 8월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등 침체국면을 벗어나는 모습
이었다.

그러나 제조업가동률은 평균 77.4%에 그쳤으며 고용사정도 여전히 침
체한 모습으로 경기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추
석을 맞아 경공업제품생산이 늘어난데다 엔고로 자동차와 가전제품등의
수출이 잘된데 힘입어 작년6월이래 가장 높은 10.4%의 증가율(전년동월
비)을 기록했다.

재고는 지난84년1월 이래 가장 낮은 1.6%의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자
동차재고가 24.3%감소, 판매가 잘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도소매판매증가율은 10.5%를 나타냈다.

각종 투자지표들도 상당히 개선돼 기계류수입허가는 전면대비 73.7%,
전월대비 30.1%의 증가율을 보였고 건설수주는 전년대비 41.1%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작년9월 공공부문수주가 많았던데 대한 상대적인 영향
으로 작년보다는 15.7%감소했으나 전체적으로 지난 4월이후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8월에 비해서는 26.2%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8.4%로 정상가동률 80%대에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