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내수공급을 늘리기 위해 내년에는 철강제품수출을 올해보다
10%가량 줄일 방침이다.
20일 포철은 자동차 전자 조선등 주요수요업종의 호조로 국내철강 수요
가 크게 증가,일부제품이 물량부족현상을 보이고있는 데다 중국특수의 위
축으로 수출여건도 나빠져 내년에는 수출을 올해보다 10%정도 축소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내수우선 방침에 따라 수출을 올해의 6백60만 안팎(추정치)에서 내년에는
5백60~5백80만t선으로 축소,국내판매로 전환시킴으로써 그만큼 내수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철은 현재 수출을 포함한 품목별 내년도 판매계획을 마련중인데 이와관
련,한관계자는 주요제품중 냉연강판의 수출만 올해수준으로 유지하고 부분
적인 물량부족현상을 보이고있는 후판 선재 열연강판등은 수출을 크게 축
소한다는게 기본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