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26일 교회옥상 종탑에 무허가공장을 차려놓고 가스
총을 제조해 시중에 판매해온 한국중앙교회 사업부 담당목사 이수길씨(52.
성동구 하왕십리2동 890-334)와 전도사 박상동씨(37)에 대해 총포.도검.
화약류등 단속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 90년 6월초께 교회운영자금을 조달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당국의 허가없이 교회옥상 종탑에 `한국호신장비개발공사''
라는 비밀공장을 차린 뒤 신도들을 동원해 지금까지 4천여정의 가스총을
제조, 시중에 내다팔아 모두 13억9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