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93에서 ''까치의 꿈''이라는 주제로 선보일 대전관이 전시연출
작업을 끝내고 19일 전시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오명 조직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등 지역인사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대전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461평규모의 삼각 철제 트러스트
구조로 지난 92년4월에 착공, 19일 개관에 이르렀는데, 전시관 지붕은
지구의 반경을 형성화하고 ''대''자형 3각 트러스트는 우리나라 중심지인
대전의 이미지를 표출하였으며, 대전시의 상징인 까치가 비상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전시연출은 전시와 영상으로 구분하여, 전시부분에서는 정림사지5층석탑,
미륵불상와당, 증기기관차 등을 통해 역사속의 대전과 2000년대의 교통,
행정, 교육, 과학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대전의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

그리고 영상관에서는 어린이의 꿈이 인류의 꿈으로, 대전의 꿈이 미래
세계의 도시로 승화되어 실현되어가는 모습을 직영 16m의 돔스크린, 35m
영상기, 멀티슬라이드 44대로 복합구성, 연출효과를 극대화한 All Sky
System (반원형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19일 대전관을 시작으로 30일까지 국내전시관별로 개관식을 갖고, 대전
시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는 27일 시도관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