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중 꽃피운 우정
<>특선영화 "비엔나의 우정"(KBS1TV 오후 6시40분)=잔혹한 전쟁의
와중에서 벌어진 두소녀의 우정을 그린 휴먼드라마.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잉가의 가족은 히틀러의 공격이 다가올수록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잉가는 열렬한 나치추종자의 딸 리사와 인종을 초월한 우정을 나눈다.

프로골퍼 챔피언 가려
<>"금요골프"<아스트라컵 KPGA선수권대회>(SBSTV 밤 10시45분)=프로
선수들만이 참가하는 아스트라컵은 프로의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대
회. 올해 대회 2관왕 박남신프로,정상복귀를 노리는 최상호프로,이강선
프로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다.

호송여인과 사랑을.
<>"영화특급"<사랑과 총탄>(SBSTV 밤 8시50분)=찰슨 브론슨이 아내 질
아일랜드와 함께 주연을 맡은 액션물. 민완형사 찰리는 마피아의 살해위
협을 받고 있는 재키라는 여인을 구할 임무를 받는다. 스위스까지 재키
를 호송한 찰리는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권인하.강인원 출연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KBS1TV 밤 9시45분)=가수 권인하와 강인원가
"비오는 날의 수채화""매일 그대와" 등의 무대를 마련한다. 또 연예인들의
법률자문을 맡아온 변호사 최정환씨가 상담사례를 소개한다.

"매맞는 아내"문제 고발
<>"PD수첩"<어느 여교사의 살인-진범은 누구인가>(MBCTV 밤 11시5분)=지난
2월 부산에서 일어난 이형자씨의 남편살해사건은 14년간 남편에게 구타당
해온 아내가 저지른 비극이다. 이형자씨 사건의 의미와 매맞는 아내에 대
한 사회의 의식부재를 고발한다.

아내 자살충동 부추켜
<>미스터리 멜로 "금요일의 여인"<제3화 이경진의 마지막 한달>(KBS2TV 밤
9시25분)=35세의 선영은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사는 여인.
선영의 후배와 불륜의 사랑을 맺고 있던 남편 오달권은 아내의 우울증을
부추켜 자살충동을 일으키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