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동안 국내시장을 거의 전면적으로 개방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거역할수 없는 국제화 추세에 동조한다는 측면에서 정부의 이러한
과감하고 능동적인 시장개방 표방은 당연한 일로 생각한다. 국내 산업이
국제 경쟁력에서 크게 못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지금까지
국제화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기업은 시장개방에 따른 생존전략을 지금이라도 수립해주기
바란다. 지금까지 정부가 국내산업의 보호 육성이라는 관점에서 각종
규제나 제도적 장치로 외국인의 투자를 제한하였고 그 효과가 국민경제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한 측면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강력한 경쟁자없이
외풍을 막아준 기간에 기술개발등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높였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그러지를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국내시장개방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우리기업의 몰락과 연결될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시장개방에 대비하고 이를 극복할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또한 정부의 지원과 국민의 협조를 얻어야할 일에 대해서는
주저하지 말고 협력을 요청해야 한다. 정부와 국민들의 협조없이는
물밀듯이 들어오는 외국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없기 때문이다.

임승호(경기도부천시중구작동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