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현재 공사가 진행중
이거나 수재 위험이 큰 재개발현장.택지개발현장.절개지 등 모두 1백82
군데를 `재해 위험시설''로 지정하고 일제 정비점검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기간중 민원부서를 제외한 서울시 전직원 3만여명을
투입해 펌프장의 시험가동.수문개폐 실시 등 모든 수방시설물을 실제 상
황과 같이 작동 시험하고, 포클레인.덤프트럭 등 중장비 3백9대를 동원
해 각종 공사장과 재개발현장 등 취약지역을 집중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1백82군데 위험시설중 동작구 본동 재개발지구, 구로구 시흥
동 재개발지구, 중랑구 신내 택지개발지구, 방화택지개발지구와 현재 하
천 안에서 공사중인 여의도 샛강, 한강철도교량, 도림천, 탄천, 정릉천,
중랑천, 개화천 및 난지도 등 12곳은 수재 위험이 크다고 보고 중점정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