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5일 "문민정부의 최대목표는 국가의 안전과
번영을 이룩하는 것이며 경제회생과 개혁도 국가안보를 바탕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의 <을지연습 ''93 보고회의>에 참석,
훈련상황을 보고받고 훈련에 참가중인 관계관을 격려한 자리에서
"문민정부는 국민의 지지속에 모든 안보역량을 결집함으로써 가장
강하고 효율적인 안보태세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속에서도 전쟁준비에 온국력을
집중하고 있으므로 평소에 비상대비계획을 현실성 있게 잘 점검하
여 유사시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천용택 비상기획위원장은 김대통령에게 을지연습의 상
황전개와 앞으로의 전쟁에 대비한 국가비상대비 계획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