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이후 반민주 반정부투쟁으로 인해 실형을 선고 받았던 사람들의 모
임인 한국정치범동지회가 지난 87년이후 6년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동지회는 8일 종로 한일관에서 긴급 운영위원회의를 갖고 민주화투쟁에 앞
장섰던 회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제정을 국회에 청원하는 한편 오는
9월 전체총회를 열어 새로운 진용을 갖추기로 했다.
현재 동지회회장은 공석이며 김덕용 정무제1장관 권노갑 민주당최고위원
함세웅 김승훈신부등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지회출신중 김정무장관과 강삼재의원등 10여명이 정부여당에 참여하고
있으며 민주당의 장석화 이해찬 한화갑 이길재 장영달 김옥두의원등이 동지
회 출신이다.
동지회는 한때 대표적인 재야조직중의 하나였으나 87년대선을 앞두고 김
영삼 현대통령 지지파와 김대중 전민주당대표지지파로 갈리면서 사실상 활
동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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