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양당은 2일오전 국회에서 총무접촉을 갖고 8월 임시국회
개최에 합의했다. 양당은 그러나 회기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여
계속 절충키로 했다.
이날 접촉에서 김영구9민자) 김태식(민주) 총무는 공직자윤리법개
정에 따른 국회윤리위의 구성과 7월10일경 클린턴미대통령의 국회연
설청취등을 위해 7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민자당측은 임시국회의 소집목적을 윤리위 구성과 클린턴대
통령의 국회연설청취만으로 한정해 회기를 2일만 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측은 회기를 3주로 하자고 주장, 합의를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