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최필규특파원] 일본의 대중국투자가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서비
스업종의 일부업종과 특구를 중심으로 한 동남연해지역에 치우쳐 있는것
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대중국 직접투자 가운데 79-86년간의
8년동안에 섬유 식품등 노동집약적 산업에 대한 투자액은 2,500만달러로
이 기간 일본의 대중국 직접투자액의 4.8%에 불과했으며 특히 서비스업종
에 대한 직접투자액 2억7,300만달러의 10%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이같은 투자구조는 일본의 대만에 대한 초기투자가 노동집약산업에 치중
했던 것과는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상호보완적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
로 평가되고 있다.
또 투자지역별로는 초기엔 주로 중국의 동남연해와 경제특구(87년말까진
총 투자건수의 72.3%)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방지역 특히 내륙지
역에 대한 투자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