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현상의 지속으로 국내에 반입돼 판매되는 일제 전자제품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9일 남대문시장과 용산전자상가에 있는 수입품 전문상가에 따르면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최근 한두달사이 소니 내셔널 아이와 코끼리표등
국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일제 전기밥통과 전기프라이팬 휴대형 카세트
카메라의 가격이 30~40%씩 급상승하고 있다.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코끼리표 전기밥통은 한달반전 9만원하던
제품이 최근 12만원에,12만원하던 제품은 16만원에 판매되는등 제품별로
3만~5만원씩 올랐다.

전기프라이팬의 경우 지난2월에 4만원하던 코끼리표 소형제품이 최근
6만원으로 오르고 6만원하던 내셔널 전기프라이팬은 9만원으로 오르는등
2만~3만원의 가격상승을 보였으며 3만원하던 내셔널의 두발 건조기도
1만원이 올라 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휴대용 카세트가격도 11만~12만원하던 제품이 14만~15만원으로
3만원정도 올라 판매되고 있으며 캐논과 니콘 미놀타등의 카메라는
1백만원대의 고가품은 20만~30만원씩,10만~20만원대의 저가품은
2만~3만원씩 오른 가격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