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수출이 차츰 호전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와 동양시멘트 등 시멘트업체들의 지난달 수출실
적은 22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만톤 보다 3배가 늘어나는등 지난
8월부터 4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멘트수출은 올들어 지난 7월까지는 6월에만 소폭 증가했을 뿐 줄곧
작년 수준을 밑돌았었다.
시멘트수출이 하반기들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시멘트업체들의 잇단 증
설로 공급능력은 대폭 늘어난 반면, 내수는 감소세로 돌아서 공급과잉의
우려가 심화됨에 따라 시멘트 업체들이 중국 일본.동남아지역에 대한 수
출확대를 적극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