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화군 접적지역에서 간첩이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수류탄과
벨기에제 무성권총, 무인포스트 발굴용 꽃삽 1 자루등 간첩용 장비 30점이
발견돼 군수사기관과 경찰이 합동으로 정밀 수색작업에 나섰다.

이들 간첩용 장비는 20일 낮 12시30분께 최근에 발표된 남한조선노동당
간첩사건과 관련, 수색작업을 하던 해병 00부대 소속 김병찬일병에 의해
강화군 양도면 건평리 도로옆 참나무밑에서 발견됐다.

한편 안전기획부와 기무사, 경찰은 무기발견 현장에 요원들을 급파, 합
동으로 정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발견된 물품은 남한조선노동당 간
첩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